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부터 치료해도 나을 수 있나요?

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부터 치료해도 나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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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께서 "이제 좀 컸다고 감기도 좀 잘 이겨내고 확실히 덜 아픈 것 같아요" 하고 말씀하시는 시기에요. "그런데 코는 계속 이래요. 오히려 코는 더해요"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비염이지요. 흔히 비염하면 떠올리는 그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주로 봄가을에 우리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이 계절성 비염은 주로 꽃가루에 의해서 발생되지요. 이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짧게는 3년, 일반적으로 4~5년간 반복해서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이 시기 부터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즉 코감기와 같은 감염성 비염은 줄어드는 대신 만성 비염,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많은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을 간단히 정의 하자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눈 가려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인으로 의심되는 특정 알레르겐에 노출 후 증상이 발생하면 강하게 의심하게 되고,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확진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피부에 직접 알레르겐을 주입해서 반응을 살피는 피부단자시험이라고 하는 검사를 했는데, 부작용이 많고 검사 자체가 힘들어서 요즘은 대부분 혈액을 채취해서 시약에 반응시키는 MAST 검사를 시행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