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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말 배우는 아기, 전 "안 돼!"소리만 해요

18~23개월 · 2020-04-14 · 베이비뉴스 육아Q&A

22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한테 “안 돼”라는 소리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안 된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아기가 부정어를 자주 쓰는 것은 엄마가 위험 상황에서 "안 돼"라는 부정적 지시어를 많이 쓰기 때문이에요. 부정적 지시어는 아이의 자신감과 자율성 발달에 좋지 않으니, 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인 말로 바꿔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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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이기선동덕여대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전문가 답변

아기들에게 사람의 말소리는 매우 진귀한 경험이다. 한 돌경부터 일반 소리와 말소리를 구분하고, 두 돌경에는 말소리에 담긴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 20개월경부터 단어를 조합할 수 있고, 두 돌이 지나면서는 부정어를 사용할 수 있다.

주변에서 어떤 언어를 듣는지가 영아의 말하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듣는 언어가 입력되고, 그렇게 입력된 언어를 모방해서 영아는 그대로 따라 말하는 특성을 갖는다. 옹알이 이후에 한 돌쯤에는 첫 단어를 말하고, 두 돌쯤에는 두 단어를 말한다.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를 조합해서 말하기를 즐기고, 이때부터 부정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2세아가 사용하는 부정어는 대부분 ‘안’을 붙여서 말하는 것이다. "안 돼", "안 먹어", "안 해", "안 좋아", "안 예뻐", "안 미워" 등 '안+동사' 식으로 단어를 조합한다. 3세가 되면 '안+동사'보다는 '못+동사' 식의 조합을 더 많이 보인다. 2세아가 '안+동사'를 더 많이 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엄마의 “안 돼”라는 부정적 지시어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2세는 이제 걷고 뛰기가 가능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진귀해지는 시기이다. 혼자서 이동이 가능하지 않을 때에는 엄마가 안고 엄마와 같이 움직여야 했지만, 엄마의 도움 없이 자기 발을 움직여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영아가 미지의 세계에 스스로 첫 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된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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