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강아지를 정말 무서워해요. 그런데 요새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산책하는 강아지들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어제는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다가 내릴 때까지 소리를 지르며 울어 난감했네요. 저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아이는 특별히 나쁜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이 무서워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A. 아이가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면 강아지가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사진, 영상 순으로 단계적으로 노출시켜 보세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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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한국통합예술치료개발원 교육현장개발부 선임 연구원저도 동네에서 산책하는 개가 많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 동네 공원에는 강아지 놀이터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반려견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데 아이가 강아지를 많이 무서워해서 불편하시겠네요. 특별한 사건이 없더라도 4~6세의 아이들은 강아지를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몬스터나 유령같이 실제하지 않는 대상에 대해 공포를 느끼기도 하니까요.
아이에게 강아지가 두려운 이유를 물어봅시다
'인지적 재구성'을 통해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에게 강아지가 왜 무서운지에 대해 물어봅시다. 그러면 '물까봐', '짖을까봐' 등 아이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아마도 산책을 하는 강아지들은 목줄에 묶여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무서워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럴 땐 '강아지가 묶여있기 때문에 너를 물 수 없다'는 현실을 알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짖는 이유는 강아지 나름대로 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