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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녀의 감정, 부모의 표정이 중요합니다

3~7세 · 2020-03-17 · 베이비뉴스 육아Q&A

36개월 된 남아의 엄마입니다. 아기가 아빠를 좋아해서 놀아달라고 아빠를 졸라요. 그런데 회사 일에 바쁜 아빠는 귀찮다는 듯이 얼굴을 아이에게서 돌리고 무표정으로 바꾸며 TV 보는 것에 집중을 해요. 그 이후부터는 아빠를 피하는 것이 느껴져요. 아빠가 퇴근해서 들어오면 다른 쪽으로 피해 앉아요.막상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이니 서운한 가봐요.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아이는 아빠가 불러도 피합니다. 아빠가 소리를 지르는 것도 아닌데 아이를 귀찮아하면서 무표정하게 지은 얼굴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A. 부모의 무표정은 아이에게 거부당한 느낌을 줘 우울감이나 무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짧은 시간이라도 밝은 표정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놀아주기 힘든 날엔 웃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정서적 안정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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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혜전승혜한양대 아동심리치료학과 박사

전문가 답변

미국의 하버드 대학 출신인 에드워드 박사가 연구한 ‘still face’(무표정) 실험 결과를 보면 부모의 무표정이 아이와의 상호작용에서 미치는 정서적인 영향을 알 수 있습니다. 엄마랑 아이가 평소와 같이 놀이를 하다가 엄마가 무표정한 표정을 유지하였을 때, 아이의 초반 반응은 엄마에게 조르거나 애교도 부리면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2분이 지난 후에 감정의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짜증을 내거나 우는 등으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며 도망을 치는 연구 결과는 무표정이나 굳은 얼굴은, 화가 나지 않아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화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신생아 때부터 아기들은 엄마와 가장 많이 신체적, 감정적으로 소통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정을 학습하게 됩니다. 얼굴을 보면서 상호작용을 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 나가는 연습을 규칙성을 통해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웃을 때 부모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같이 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표정을 짓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무슨 불편한 것이 있나?’ ‘어디 몸이 아픈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되는 것처럼, 아이도 엄마가 웃으면 ‘엄마가 기분이 좋구나. 지금 나랑 있는 것이 행복하구나’ 하는 것을 표정을 통해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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