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풀려 아이 면역력이 더 떨어진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문에 더 걱정스러운 요즘이네요.
A. 봄이라고 아이 면역력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꽃가루·미세먼지·황사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과민해지면서 면역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에요. 감기와 헷갈리기 쉬우니 재채기·코막힘·맑은 콧물이 반복되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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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며칠 전 어느 아이 엄마가 상식적인 질문이라며 “요즘 코로나바이러스-19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한 게 아닌데요. 게다가 봄이 되면 면역이 떨어진다는데 아이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하죠?”라며 적절한 면역약이 없는지를 물었다.
상식적이라니?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내가 잘 모르는 의학상식이 있었나? 당황스러웠다. 내가 아는 의학지식에 의하면 봄철이라고 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정확히 표현하자면 반대로 면역반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 문제다.
날씨는 따스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급증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체내에서는 과민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질환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경우 그동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몸에 면역이 떨어진 느낌을 받게 된다. 비록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라도 미세먼지, 황사 등에 의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게 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근무능력이 감퇴하게 되어 몸이 쉽게 피곤해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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