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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 멋대로인 고집불통 '미운 네 살'

3~7세 · 2019-11-22 · 베이비뉴스 육아Q&A

늘 자기 멋대로 '미운 네 살'입니다. 우리 아이는 칭찬도 훈육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주위를 보면 스티거나 사탕 몇 개에도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이 많고요, 아니면 엄마가 좀 엄해서 엄마의 화난 저음의 목소리에 꼼짝을 못 하는 아이도 있어요. 집에서는 그냥 싸우면서 제가 이기기도 하며 어찌어찌 지내는데요, 밖에 나가거나 친적집에 가면 도통 제 말은 듣지를 않으니 이제 외출은 하고 싶지도 않고 유치원 하원 후 주말에도 늘 집에서만 보냅니다.이러다 보니 저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많고 남편과 시댁과 갈등도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칭찬도 훈육도 통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아이가 너무 힘이 드네요!

A. 아이가 말을 안 듣는 건 서열 인식과 양육 태도의 일관성 부족 때문이에요. 하루하나씩 일관된 반응으로 대응하며 긍정적 패턴을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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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표홍양표두뇌학자

전문가 답변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특징은 우선 엄마와의 서열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 3세 정도의 나이가 되면 본능적으로 서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엄마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엄마의 말에 권위가 없다고 여기게 되고 결국은 말을 안 듣습니다. 이것은 성장하면서 더 심해질 것입니다. 아이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누가 자기 위고 아래인지요. 엄마에게 떼를 쓰면 된다는 기억이 저장돼 특히 엄마 말을 안 듣는 것입니다.

지금 어머님의 양육의 어려움은 칭찬이 좋은지 아니면 훈육이 좋은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찾기 전,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두뇌의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의 두뇌 신경망은 패턴을 추구하는 기관입니다. 이런 두뇌의 특성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같습니다.

패턴을 추구한다는 말은, 예를 들어 뇌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그 정보가 ‘병원에 가자!’일 경우 아이는 과거의 병원과 관련된 정보를 연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즐겁게 갈지 아니면 가기 싫다고 떼를 쓸지 결정을 하고 행동에 옮기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한두 번은 병원의 경험을 연결하지 못하고 따라나서지만 이런 경험들이 패턴으로 남게 되면 ‘병원=위험’이란 정보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떼를 쓰며 가기 싫다고 울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입력이 ‘칭찬‘이라고 할 때, 현재 가동되고 있는 기억 구역(영역)을 접근할 때 해마(감정적 작업을 담당하는 구역)에 들어가면 두뇌의 메모리 저장 영역 전체에 검색을 설정해 관련 패턴이 있는 저장된 메모리를 찾습니다. 일치가 됐을 때, 관련 패턴에 대한 링크가 해마에 연결돼 새로운 경험 정보를 입력, 유지합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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