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얼음 물..계속 찬 것만 찾는 아이 괜찮을까?
A. 찬 것만 찾는 아이는 몸속 열이 많은 '온열병' 상태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해요. 잠자는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달콤하고 차가운 음식은 줄이며 오이 등 채소를 챙겨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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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순임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유난히 더위를 타고 조금만 뛰어 놀아도 땀을 뚝뚝 흘리는 아이들이 있다.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이런 아이들은 잘 때도 이불을 덮지 않고 배를 내놓고 자고, 이불을 덮어주면 짜증을 내면서 걷어 차며 차가운 곳을 찾아 헤매 잠을 설치기도 한다. 전형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이다. 긴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벌써부터 찬 것만 찾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
열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온열병’
앞서 설명한 증상들은 여름이 찾아오면 냉방병이나, 식욕부진 등으로 이어져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단순히 아이의 나쁜 버릇으로 인식해 걷어차는 이불을 덮어주고, 밥을 더 먹으라고 닥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아이의 몸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해줘야 한다. 특히 또래보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견디기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들을 열독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온열병’의 범주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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