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 안 놀아줘서 나 혼자 놀았어"
A. 만 4, 5세 시기 "나 혼자 놀았어"라는 말은 지속적 따돌림이 아니라 그날의 놀이 상황에 따른 일시적 거부일 가능성이 커요. 부모가 과도하게 걱정하기보다 아이가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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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영산내들생태어린이집 원장어린이집에 갔다 온 아이가 “친구들이 안 놀아줘”, “○○가 나 때렸어”, “친구가 안 끼워줘서 나 혼자 놀았어” 라고 말을 한다면 부모는 ‘우리애가 반에서 '왕따' 당하는 건 아닌가?’ 하며 걱정이 커진다.
실제로 나의 경우 원장 상담을 요청하는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또래 간의 갈등문제이다. 이 시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녀가 또래 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데,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가 자녀의 갈등과 분쟁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주는지에 따라 또래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자녀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유아들이 어린이집 집단생활에 적응하면서 갖는 또래관계 문제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만 2세(네 살) 시기는 부모와 분리되어 몇 시간 동안 놀이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이 시기의 유아는 또래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는 시기는 아니며, 주양육자 이외의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또래가 있는 곳으로 가서 노는 행동 등이 나타난다. 만 2세 유아들은 또래들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시기는 아니고, 부모와 분리되어 집단생활에 적응하고 담임교사와 적응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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