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7살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도 저도 직장생활 하느라 두아들은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께서 돌봐주셨어요. 어린이집에 다니고 나서부터 좀 수월해지겠지 생각하고, 두분 어머니도 좀 편해지시겠거니 했는데, 애들이 크면서 친구들과 싸움도 하고 장난도 심하고 주의산만해서 걱정입니다. 또래들보다 학습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요. 남편과 저는 조용한 성격이라 도무지 애들이 누굴 닮았는지 부부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노력이 부족해서인지, 애들이 타고나기를 그런건지,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일까요?
A. 아이의 특성은 유전과 환경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것이라 부모 누구와도 닮지 않아 보일 수 있어요. 아이의 기질과 가정 환경을 함께 고려해 연령에 맞는 자극을 주는 것이 좋은 양육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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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영한국가이던스 강사 · 한국 몰입 연구소/로샤 코리아우리아이와 그 부모인 나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부터 시작합시다.
상담실을 찾는 부모
부모들은 참으로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을 데리고 상담실에 옵니다. 사소하게는 한글을 언제부터 가르쳐야 하는지, 어떤 학습 교구를 쓰는 게 좋은지, 또래들 중에 누구랑 놀게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심각하게는 아이가 누구를 때리는 난폭한 행동이나 거짓말을 하거나 너무 어린 나이에 자위 행위를 하는 성적인 행동 문제에 대한 염려까지....상담실에 오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게다가 아이의 기질과 발달 연령, 부모의 기질과 가치관, 양육태도가 서로 다르다보니, 아이를 기르는데 정답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떤 가정에서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다른 가정에서는 효과가 별로 없거나 그 효과가 아예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부모들이 좌절하다가 상담실을 찾게 되는 이유는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정에서는 자녀의 행동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간섭해도 아이가 잘 자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가정에서는 완전히 방임해도 아이가 잘 자라기도 합니다. 물론, 완전히 간섭하거나 완전히 방임하는 경우, 대개는 아이들이 언젠가는 심리적 어려움과 고통감 혹은 행동상의 문제를 드러내게 됩니다.
노력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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