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아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이 튀어나옵니다. 어느 때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행동으로 옮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슈퍼에 가서 우유랑 라면이랑 빵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킬 때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금세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슈퍼에서 우유…”라는 말까지만 듣고는 “네~” 하고 달려 나가는 식입니다. 충동적인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성격 급한 아이는 전두엽 성숙이 덜 되어 충동 조절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잔소리로 다그치기보다 아이를 이해하며 능동적 집중력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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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아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일상생활에서 주의 집중하지 못하고 행동이 충동적인 경우가 있다. 특히 7세 아이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집중력도 늘어나고 충동성도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아직 전두엽 성숙이 덜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전두엽의 실행기능 발달이 지연되면 아이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잊고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즉시 행동으로 옮기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특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데, 급식을 기다릴 때나 물건을 사야 할 때 줄을 서야 한다면 이를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끼어들기를 한다.
다른 사람이 놀고 있을 때 무작정 끼어들어 놀이를 방해한다거나 어른들이 대화하는 데 끼어들어 질문을 하거나 자신의 경험담 등을 늘어놓기도 한다.
충동성이 많은 아이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뛰어내리고, 피가 나거나 아플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일부러 몸을 부딪쳐서 다쳐 오는 일이 흔하다. 이렇게 충동적인 아이들은 집중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하다가도 엄마 아빠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거나 TV 내용에 곧잘 빠져든다. 숙제를 하는 중에 초인종이 울리면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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