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 뇌 발달 '골든타임' 뺏는다
A. 뇌 발달에는 감각·언어·통제력·사회성·사고력 순으로 결정적 시기가 있으며, 이 시기를 스마트폰 자극으로 놓치면 해당 시냅스 발달 기회를 다시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영유아기에는 사람과의 직접적 상호작용과 다양한 감각 경험이 우선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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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희미디어소비자운동가키가 자라는 데 결정적 시기가 있는 것처럼 뇌가 발달하는 데도 결정적 시기가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3세에서 6세 사이에 ‘우리 아이가 천재는 아닐까?’ 착각을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외부로부터 오는 다양한 감각적 자극과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습득하는데, 이를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또는 민감기라고 한다. 6세 정도가 되면 뇌 활동을 담당하는 시냅스(뇌신경회로) 연결은 성인의 두 배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가 가장 빠르게 시작되는 영역은 감각적 인지능력들이다. 전적으로 부모의 돌봄에 의존하는 갓난아기는 눈과 귀, 그리고 입술을 통해 들어오는 시각, 청각, 촉각의 자극을 인지하고 해석하여 자신의 욕구충족과 생존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뇌를 발달시키는 일에 집중한다.
연구에 의하면 10개월 된 아기는 모든 원숭이의 얼굴을 식별한다고 한다. 시각을 통한 인지능력이 민감하게 작동한다는 뜻이다. 반면 성인이 되면 원숭이 얼굴은 물론이고, 낯선 외국인의 얼굴조차 구별하기 쉽지 않다. 성인의 뇌는 처리해야 할 고차원적인 과제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안전과 욕구충족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시각자극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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