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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이의 트라우마, 왜 주목해야 하는가

3~7세 · 2018-11-01 · 베이비뉴스 육아Q&A

어린이의 트라우마, 왜 주목해야 하는가

A. 어린이도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겪으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 있어 주목해야 합니다. 재경험, 회피, 정서 위축 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돼 일상에 영향을 미치면 진단과 치료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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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박동혁심리학습센터 '마음과배움' 원장

전문가 답변

8살 재영이는 방학을 맞아 경기도 인근에 있는 친척집에 엄마, 그리고 5살짜리 동생과 함께 놀러가게 되었다. 마을길을 걷는 도중 개를 한 마리 마주치게 되었다. 평소 개를 좋아하던 재영이는 그 개에게 다가갔고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그 순간 개가 아이의 얼굴을 공격해왔다. 날카로운 이빨에 뺨이 찢어져 피를 흘렸고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놀란 엄마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 개를 쫓아내고 아이를 끌어안았다.

소리를 듣고 개 주인이 달려 나왔으나 목줄이 풀린 개는 놀란 아이들을 향해 계속 짖어대고 있었다.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 소독을 하고 찢어진 부위를 수건으로 지혈한 후 응급실로 향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5바늘 정도 꿰매고 붕대를 감는 것으로 처치는 끝났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사고 후 두 아이는 공포를 호소했고 밤마다 오줌을 싸고 손가락을 빠는 등의 급격한 퇴행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수면장애와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병원에 소독을 하러 갈 때마다 가벼운 통증에도 거의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과잉 반응을 했고 사소한 외상 가능성에도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 심지어 길에 다시 개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집밖에 나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누구나 살면서 상처를 받기 마련이다. 때로 우리는 상처를 통해 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상처는 성장을 저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삶 전반에 심각한 부적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란 통상적 삶의 경험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압도적인 외상적 사건(트라우마)을 직접 겪거나 관찰했을 때 일어나는 지속적인 불안 관련 증상을 일컫는다. 이와 관련된 주요 사건들은 전쟁, 고문, 강간, 자연재해, 사고, 질병 등이 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일반 스트레스와 달리 우리의 대처능력을 초과한다는데 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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