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양육법이 달라서 번번이 부딪힙니다. 서로의 양육방법이 틀리다고 싸운 적이 여러 번 있어요.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A. 양육방법이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랑 표현이에요. 상대를 탓하기보다 숨겨진 마음을 읽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아이 앞에서 서로의 부모 역할을 칭찬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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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신구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 서로의 부모역할에 대한 갑론을박
부모들은 서너 살짜리 아이를 키우면서도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앞으로 남은 그 긴 세월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벌써 눈물바람이다. 아이의 모든 것이 걱정이다. 세 살짜리가 물건을 아무 때나 던진다고 걱정하고 네 살짜리가 고집을 부린다고 걱정한다. 그 걱정을 깊이 들어주다보면 그 끝자락에는 배우자의 부모 역할에 대한 불만에 닿아 있다. 엄마는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아빠가 이를 다 망친다고 하고, 아빠는 그 반대로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가 봐도 부모 역할 하는 것이 마땅치 않을 것이다.
아직 서너 해밖에 하지 않은 일이니 서툴고 실패를 거듭할 것이 분명하다. 내 남편도 어린 아들과 심리전을 벌이는 나를 보고 '유아교육을 전공해서 양육은 잘할 줄 알았다'며 혀를 찼다. 나는 또 반대로 남편이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서 롤모델이 없는 것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어느 집이나 비슷하다. 누구나 자기 부모외에 다른 부모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한 가지의 부모상을 가지고 자기가 옳다고 갑론을박한다.
■ 양육방법의 다름을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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