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자꾸 자신의 성기를 만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 발달 과정이므로 혼내지 말아야 해요. 다른 신체 부위처럼 소중한 부분임을 알려주되, 공공장소에서는 안 된다는 것만 부드럽게 알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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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강희(주)고양이뿔 자문가정에서 성교육을 할 때 보통 "남의 몸 만지지 마", "여자애 옆에 괜히 가지 마라", "자기 몸도 함부로 만지지 마"라고 가르친다. 이런 방식의 교육 때문에 아이들은 자기 몸의 주인이 자신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내 몸의 주인은 누구?"라는 질문을 던지면 "엄마가 주인"이라는 아이들이 3분의 2는 된다. 엄마들은 흔히 "네 몸을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엄마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뿐이야"라고 정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내 몸의 통제권은 엄마에게 있다고 아이들은 자연스레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 몸은 내 것'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성교육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기분이 나쁘고 원치 않으면 그 누구도 내 몸을 만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성기에 대해서 직접적인 단어를 쓰며 언급하는 것을 '더럽다', '부끄럽다', '하면 안 되는 것'이라 얘기한다. 성기는 우리 몸 전체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성기도 내 눈, 코, 입, 발가락 등 다른 모든 신체와 마찬가지로 고유의 역할을 가진 내 몸의 일부다. 3~4세 이하의 영유아라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몸을 마사지 해주면서 각각의 기능을 알려주고, 고맙고 소중한 것이라는 걸 인지시켜주자. 자기 몸에 대해서 바르게 인식하고 내 몸이 괜찮고 가치 있다고 느끼며 자존감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태 내에서부터 남자들의 경우 발기가 관찰되며, 여자들은 생후 24시간 이내에 질의 윤활과 음핵의 발기가 관찰된다. 생후 3~4개월이면 성기를 자극할 때 미소를 띄우고, 2세 정도가 되면 성기를 자극하면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0~2세의 아이들은 성에 대한 인식과 느낌을 부모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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