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5세]
A. 신체 건강처럼 정서 발달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부정적 감정이라도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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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Q. 저는 일곱 살, 다섯 살된 아들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큰 아이는 잘 웃는 편이지만, 둘째 아이는 뜻대로 안 되면 잘 울어요. 작은 아이가 울 때마다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고 겁을 주면 울음을 뚝 그치는데요. 아이가 울지 않게 하는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신체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보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삶을 풍족하게하는 감정과 정서도 무척 중요합니다. 신체 발달을 위해 영양과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처럼 정서 발달 학습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기쁨, 행복, 만족, 분노, 죄책감 등 감정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날마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정서'가 발달되는 것인지요?
신생아는 기쁨과 고통의 2가지 정서만 반응하고 8~9개월경 모든 기초 정서를 경험합니다. 생후 7~8개월경 낯가림도 정서의 표현입니다. 낯가림은 인지발달의 증거로서 익숙한 사람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구별해내는 인지능력으로 자신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서 표현입니다. 긍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어휘는 기쁘다, 흐뭇하다, 뿌듯하다, 통쾌하다, 평화롭다, 멋있다, 재미있다, 감격스럽다 등이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어휘는 슬프다, 답답하다, 허탈하다, 못마땅하다, 무섭다, 걱정되다, 짜증난다, 멋쩍다, 외롭다 등으로 정서 표현의 어휘마다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