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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엄마 되고 싶어서, 아이한테 혼을 못 내겠어요

3~7세 · 2020-05-12 · 베이비뉴스 육아Q&A

여섯 살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아주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탓에 아직도 부모님이 무섭고, 사이도 서먹합니다. 그래서 결혼 전부터 내 아이에게는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강하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양육관 탓인지, 요즘 아이가 너무 버릇없는 모습을 보여 걱정입니다. 장난이라고 하더라도 엄마의 얼굴을 찰싹 때리기도 하고, 제 이름을 막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를 그냥 두어도 되는건지, 이런 양육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A.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은 방임이 될 수 있으니, 나이에 맞는 적당한 통제가 필요해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단호하고 차분하게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따뜻한 엄마 역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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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윤나라한국통합예술치료개발원 교육현장개발부 선임 연구원

전문가 답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 엄마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일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평소 생각하는 좋은 엄마란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인데, 스스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아이의 모습이 걱정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질문자님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칭찬해드리고 싶고, 조언 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부모-자녀 관계란 보통 생애 초기부터 형성됩니다. 질문자님이 마음 쓰고 노력하신 만큼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은 ‘방임’에 해당합니다. 아이를 방임하는 것은 부모-자녀 관계에 악영향을 주죠.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시다.

제가 생각하는 ‘허용적인 양육’이란, 아이들에게 나이에 알맞은 책임을 요구하는, 적당한 수준의 통제를 하는 것입니다. 허용적이라고 해서 엄마를 때리는 것이 놀이라는 이름 하에 장난으로 행해진다면, 친구와의 놀이상황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자님이 ‘이 상황이 괜찮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다소 불쾌한 기분을 느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혼내라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남을 때리면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쁘고, 재미있게 놀다 기분이 상하니까 때리는 행동은 해선 안 돼”라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말해주세요. 만일 장난처럼 말한다면 아이는 아마 때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와 긍정적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좋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중요한 부분이니 상황이 중단되더라도 단호히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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