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기질의 아동에게 부모가 가정에서 사회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예민한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읽고 조절하는 연습이 먼저 필요해요. 격한 훈육 대신 타임아웃으로 안정을 찾게 하고, 낯선 상황은 미리 예고하며, 소규모 인원부터 1대1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을 서서히 넓혀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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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연세i정신건강의학과 심리치료사▲예민한 기질의 아동은 대체적으로 감정이 섬세한 편입니다. 생리적인 각성상태가 높은 편이라, 섬세한 감정에 잘 우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불규칙한 수면패턴으로 배설, 식사 등 일정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적응시간이 필요하며,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거나 긴장을 잘 하는 친구들도 있어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바로 적응을 하기보다는 타인을 관찰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감정적으로 섬세한 편이라 또래관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한 아이의 경우는 감정을 읽고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체에서의 활동이 어려운 친구가 많습니다. 무리에서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소외되는 감정과 동시에 의기소침해 질 수 있으므로 단체 활동을 할 경우 소규모 인원에서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도 아동의 감정을 잘 알아봐 줄 수 있도록 인원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감정을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정양육을 하는 경우 가까운 지인에서부터 서서히 늘려가며 타인과 접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모 혹은 지도자가 격한 감정 상태로 훈육을 하게 될 때에는 대화가 이뤄지기 어려우므로 눈물을 멈추거나, 안정적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타임아웃의 시간을 가진 뒤, 훈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을 때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연습이 될 것입니다.
▲주변에 대한 불안과 긴장감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이 각종 기관에 갔을 때 살짝 부딪힌 일에서도 상대방이 때렸다고 생각을 하거나, 큰 소리가 날 경우 겁을 먹거나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는 다른 기질의 아이들에 비해 오감이 발달돼 있어서 감각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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