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 세 살 남자 아이의 배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자꾸 배를 까고 바지를 내리며 중요한 부위를 노출시키며 장난을 칩니다. 처음에는 중요한 곳이니 소중히 여기라고 타일러도 봤지만...

Q. 만 세 살 남자 아이의 배변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자꾸 배를 까고 바지를 내리며 중요한 부위를 노출시키며 장난을 칩니다. 처음에는 중요한 곳이니 소중히 여기라고 타일러도 봤지만 장난이 지속돼 혼도 냈습니다. 한번은 성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혼을 낸 적이 있는데, 오히려 야단을 치면 역효과가 날까 불안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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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참 난감하실 거에요. 혼을 내자니 딱히 잘못을 한 것은 아니기에 올바른 대처 방법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시기에는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저희가 예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심각한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가 성적인 호기심을 보이면 사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민망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선 아이의 행동이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프로이트(Freud)의 심리성적 발달단계 이론(psychosexual stage theory)에 따르면 3세 아동은 항문기(anal stage)에서 남근기, 생식기(phallic stage)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각 단계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우선 항문기의 아이들은 성적인 관심이 항문과 요도에 있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대소변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나중에는 대소변을 참으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때 배변 훈련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