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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이 필요합니다

12~17개월 · 2019-03-19 · 베이비뉴스 육아Q&A

저는 두 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아이들은 친정엄마가 돌봐주고 계십니다. 주말에 엄마가 안 계실 때에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먹이는 것도, 재우는 것도요. 게다가 엄마가 저희 집에 계시는 동안 아버지가 불편해하시고 엄마도 아버지 걱정을 하셔서, 아예 아이들을 엄마댁으로 보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A. 아이를 아예 할머니 집으로 보내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아이에게는 엄마와 한 공간에서 저녁을 함께 보내며 안정감을 얻을 권리가 있으니, 서툴더라도 직접 육아에 참여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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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이기선동덕여대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전문가 답변

이 질문을 듣는 순간, 필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이 워킹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아예 보내겠다는 생각은 아이들 육아가 귀찮다는 것과 거의 동일한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경위는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육아를 친정엄마가 다 해주셨기 때문에 정작 엄마는 육아를 할 줄 모릅니다. 육아를 단지 아이를 보기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육아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단순한 관념일 뿐입니다.

육아를 한다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심오한 노동입니다. 육아는 우선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를 관찰해서 아이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영아는 말도 못합니다. 말을 하는 아이들은 명확히 요구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반응하면 되지만 영아는 말을 못하기 때문에, 몸짓언어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려면 더욱 아이에게서 눈을 떼면 안됩니다. 끊임없이 눈길을 주어야 아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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