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2세]
A. 아이의 지능은 유전뿐 아니라 부모와의 상호작용, 즉 반응에 큰 영향을 받아요. 임신 7개월~만 2세 사이 뇌가 가장 활발히 발달하므로, 이 시기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말을 걸어주며 감각놀이를 많이 시켜주는 것이 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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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한국통합예술치료개발원 선임연구원Q.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지요. 아기가 배 속에 있을 때는 무사히 태어나서 건강하기만 해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부모가 되니 욕심이 생기는 것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힘든 세상을 잘 살아가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지는 것 같고요. 어떻게 키워야 똑똑한 아이로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지능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교육심리학자인 비고츠키(Vygotsky)는 아동의 인지 발달에서 교사와 아동,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실제적인 발달 수준과 잠재적 발달 수준 사이의 영역인 근접발달영역을 제안했는데요. 그것은 아이들이 보다 성숙된 부모, 교사,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높은 발달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뇌는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뇌 발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임신 7개월에서 2세까지
인간의 뇌가 지속적으로 발달하기는 하지만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는 임신 7개월에서 만 2세까지입니다. 그 증거로 갓 태어난 아기의 뇌의 무게는 성인의 25%이지만 만 2세 아이는 성인의 75%에 이릅니다. 뇌가 성장할 때는 단지 무게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복잡하고 정교해집니다. 이때, 각 신경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과잉 생성되고 가지치기(Pruning)를 통해 시냅스의 수가 점차 줄어듭니다. 이 과정이 뇌에 자극을 받는 것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자극을 받지 못한 시냅스는 가지치기로 인해 정리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