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수족구는 어떤 병인가요?
A. 구내염과 수족구는 콕사키·장바이러스로 인한 손발입 염증성 질환으로 발열과 인후통이 주된 증상이에요. 특별한 치료제보다는 해열, 통증 완화, 충분한 수분·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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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용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교수속시원한 육아 Q&A [12~17개월]
날씨가 더워지면 소아과 의사로서는 언제나 그렇듯 매년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그 녀석들의 이름은 구내염, 수족구, 뇌수막염입니다(반대로 11월이면 독감이라는 녀석 맞을 준비를 합니다.) 올해는 약간 잠잠하다 싶었는데, 지난 주말 이후(물놀이 등 단체 생활이 많아진 이후) 그리고 주중에 비가 오고 난 이후 부쩍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손과 입에 염증이 보인다고 오셔서는 우리 아이 수족구인가요, 라고 물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나오면 진단이 더 쉽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이름 그대로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수족구, 손 수, 발 족, 입 구, 역시 말 그대로 손발입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끔 동네 병원에서 구내염이라고 그랬는데, 수족구로 나빠졌다고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사실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콕사키 바이러스나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장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발열과 함께 두통, 구토가 지속될 경우에는 뇌수막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뇌수막염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왠만한 아이들 바이러스에는 면역이 생겨서 버티는데, 당시 좀 피곤하고 무리했더니, 지고 말았습니다. 노출이 많지 않아 면역이 있지 않은 아이들 경우에는 좀 더 쉽게 악화될 수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