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자꾸 들어서 안아달라고 조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 아이가 안아달라는 것은 감각 과민이나 균형·근력 문제로 안겨 있을 때 더 안전하고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에요.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도전을 통해 걷기 연습을 유도하되, 아이가 힘들어할 땐 다정하게 안아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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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방어와 신경계 과민 반응 문제를 겪는 아이는 엄마나 아빠 품에 안겨 있을 때 가장 안전하고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
포근히 안길 때 지그시 눌리는 느낌은 긴장을 풀어주고 자극을 조절해줄 뿐 아니라 아이의 대항-도피 반응(위급한 상황에 맞서 투쟁할 것인지 또는 도피할 것인지를 결정한 뒤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나 감각 과부하(오감 가운데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감각들이 긴장돼 정신을 가다듬기가 어렵운 경우)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누군가에게 안겨 있으면 타인과 예기치 않게 접촉하게 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스스로 움직이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조화, 참을성, 균형, 근력 및 근긴장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라면 오히려 안겨 있는 상태가 이러한 문제점을 경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