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기가 아토피 진단을 받았는데, 겨울철이 되니 증상이 더 심해져서 많이 가려워하네요. 아토피에 좋은 한방 마사지나 목욕법을 알려주세요.
A. 겨울철 아토피는 목욕 후 충분한 보습과 실내 온·습도 조절이 핵심이에요. 헐렁한 면소재 옷을 입히고 곡지·합곡 부위 한방 마사지나 감초 목욕법을 병행하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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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신천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목욕 후엔 반드시 보습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이자 괴로움은 가렵고 건조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는 일반 피부에 비해 피부 내 세균도 훨씬 많은 편. 그래서 염증도 잦고, 염증이 한 번 생기면 잘 낫지도 않는다. 따라서 피부 관리의 첫 번째 수칙은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목욕은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심하게 땀을 흘리고 난 뒤라면 한 번 더 씻어도 무방하다. 다만 물기가 마르기 전에 충분히 보습을 해주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이나 겨울처럼 유독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에는 특히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 크림처럼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여 덧발라주거나,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가려움증이 심할 땐 피부를 차갑게
심한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우선 피부에 열감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안이 너무 따뜻하다거나 습도가 높은 것은 아닌지 살피고, 온도를 낮춰준다. 피부를 차갑게 해주면 가려움증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 보습제는 되도록 얇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 치료가 될 수 없으므로, 아토피를 이길 수 있도록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려움증이 심할 땐 당귀를 이용할 수 있다. 당귀는 한방에서 혈을 보해주는 대표적인 약재.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 역시 혈이 부족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지 못해 생기므로, 당귀를 이용하면 좋다. 단, 사용 여부나 복용량 등에 관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