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제일 쉬운 의사소통 도구인 것을 인식시켜 줘야
A. 아이가 말이 늦는 이유 중 하나는 울음만으로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의 발화에 새로운 정보를 덧붙이거나 확장해주는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촉진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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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나 상태를 표현하고, 좀 더 크게 되면서 발성과 몸짓을 사용하다 돌 무렵 말을 통해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또래에 비해서 왜 이렇게 말이 늦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말이 필요 없어서다.
예를 들어 18개월인 서영이는 배가 고플 때마다 울면 엄마가 밥과 간식을 준다. 하지만 옆집에 사는 같은 개월수의 나래는 처음에는 울음으로 표현했지만 엄마가 밥을 주지 않고 “맘마, 맘마”라고 계속 말을 하자 한번 따라 해봤다. 그랬더니 엄마가 너무 좋아하면서 맛있는 간식을 줬다. 이후에도 “맘마”라고 하니 엄마가 바로바로 간식을 줘서 ‘아! 울지 않고 말을 하니 엄마가 빨리 주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24개월이 된 서영이는 아직도 말을 사용하지 않고 울거나 엄마 손을 잡아당기면서 의사소통을 하지만, 나래는 간단한 문장을 사용하며 말을 했다.
또래 아이들은 다 말을 잘 하는데, 서영이만 말을 못하는 것 같아 언어치료 전문기관에 찾아온 서영이 엄마. 치료실에서 서영이가 자라오던 배경을 듣던 전문가는 서영이의 말이 늦은 이유로 울기만 하면 뭐든지 들어주는 엄마 아빠의 행동을 꼬집었다.
아이가 말이 늘려면 ‘말을 하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말보다는 울음으로 표현을 하려고 하다면 ‘맘마’, ‘무(물)’, ‘죠’와 같은 단어를 모델링 하며 단어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하게 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가정에서 하는 언어촉진 방법만으로도 많이 좋아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6가지 언어촉진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