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3세]
A. 겁이 많은 것은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험회피'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런 아이는 낯선 상황을 위험으로 느끼므로 어린이집이나 환경 변화를 꼭 필요하지 않다면 최소화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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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영한국가이던스 강사 · 한국 몰입 연구소/로샤 코리아Q. 아이가 너무 겁이 많아서요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무서워해요. 아직은 어리지만 더 자라서 문제가 될까 걱정입니다.
종종 ‘우리 애는 너무 겁이 많은데, 어떡하지요?’하는 엄마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비둘기를 비롯한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서부터 높은 곳, 자동차, 엘리베이터, 낯선 아저씨 혹은 그림책에서 봤던 괴물을 겁내기도 합니다. 조금 더 나이를 먹고 인지 능력이 발달하면, ‘엄마, 나는 이거 잘 못 할 거 같아’처럼 주어진 과제를 해보지도 않고, 잘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나이를 좀 더 먹은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의 카드 명세서를 들이대면서 ‘이렇게 돈을 많이 쓰다가 우리 집이 망하면 어쩌려고 그래?’라거나,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땅이 물에 잠기면 어쩌나, 핵전쟁이 터져서 인류가 멸망하면 어쩌나’처럼 아이가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만나지 않게 하고, 괴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보여주지 않고, 엄마 아빠가 카드를 조금만 쓰거나, 핵전쟁이나 지구 온난화 관련된 뉴스를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상황에 놓였어도, 어떤 아이들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지만, 어떤 아이들은 두려움을 별로 느끼지 않습니다. ‘다른 애들은 안 그런데 유독 왜 우리 아이만 이러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