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살이 된 사내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가 잦은 설사를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병원에 의사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데, 평소에 장염을 예방하는 방법 없을까요?
A. 겨울철 장염의 대부분은 노로·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분변이나 침, 구토물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되기 쉬워요. 따라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문고리, 장난감 등 접촉이 많은 곳을 정기적으로 소독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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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 장염에 걸리면 적절한 수분 보충과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합니다.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이 인체 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음식물 섭취 후 6시간 이내 발병하는데, 겨울철 장염은 바이러스성으로 12~48시간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는 차이점을 보인다. 둘 다 공통으로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을 보이는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하게 수분 보충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개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보이면 지체 없이 치료를 해야 한다.
■ 겨울철 장염의 90%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입니다.
겨울철 장염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90%를 차지한다. 식중독균은 온도가 떨어지면 증식이 약해지지만,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미세한 양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떨어질수록 생존력이 강해지며 –20℃ 이하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겨울철 장염이 모두 바이러스성인 것은 아니다. 실온에 음식을 둔 경우 여름보다 겨울철에 더 안심하고 먹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균에 의한 장염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방심하지 말고 냉장이 필요한 음식은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