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끼리만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 준비하다 보면 큰 아이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큰아이에게 동생은 자신의 사랑과 행복을 나눠야 하는 두려운 존재가 돼 버린다. 부모가 둘째 아이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만큼 큰애에게도 동생을 기다리고 준비할 시간과 기대를 주는 건 당연한 일이다. 큰 아이와 둘째를 기다리는 설렘을 함께 나눈다면 큰 아이에게 동생은 좀 더 특별한 존재로 다가갈 수 있다.
A. 둘째를 기다리는 과정에 큰아이도 함께 참여시켜야 소외감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어요. 뱃속 아기에게 말 걸기, 용품 쇼핑 동행, '우리'라는 표현 사용 등으로 유대감을 미리 심어주고, 동생이 오는 날에는 선물과 축하 자리로 큰아이를 배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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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트샤이어 저널리스트현실에 적응할 준비 시간을 주세요!
아이에게 엄마 배를 만져보고 뽀뽀도 하고 뱃속 아기에게 말을 걸어 보라고 하자. 아기 용품을 장만하는 쇼핑에도 큰 아이를 데리고 가 함께 골라보고 '네가 어릴 때도 이런 걸 썼다'고 알려줘 동질감 내지는 유대감을 미리 갖고 있게 하자.
아이가 현실에 적응할 준비도 필요하다. '이제까지 엄마가 너를 안아주고 사랑해 준 만큼 동생도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말해주자. 엄마가 '아기를 많이 안아주고, 업고 다니고, 아기가 울 때는 달래줘야 한다'고 미리 알려주면 약간의 안심이 될 것이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리'와 '아기'라는 표현을 써서 아이를 '우리'에 포함시키자. 예컨대 "우리가 아기에게 웃는 법을 가르쳐주자", 혹은 "우리가 이렇게 안아주면 아기가 정말 좋아할 거야"라고 말이다. 그러면 아이는 일종의 연대의식을 느끼고 부모와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