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세 살 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배변도 식사도 혼자서 잘 하던 큰아이가 동생처럼 실수를 하고 젖병으로 우유를 먹는 등 퇴행행동을 합니다. 큰아이를 위해서 동생을 계획했던 것인데 큰아이가 미운 짓만 해서 속상한데요, 두 아이가 잘 지내기 위해서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A. 동생 출생 후 큰아이의 퇴행행동은 사랑을 뺏겼다는 불안감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모든 자녀를 공정하게 대하고 큰아이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가지면 퇴행행동이 줄고 형제 관계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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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부모님들께서 아이를 위해서 형제자매를 계획하게 됩니다. 그런데 계획한 만큼 자녀들에게 친밀한 형제자매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께서 모든 자녀에게 공정하다고 느껴지도록 대해주어야 합니다.
늘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막상 태어난 뒤에는 떼가 늘었어요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난 지금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임신한 엄마를 보면서 기뻐하고 엄마의 불록한 배를 만지면서 동생을 보고 싶어 하고 동생을 위해서 노래도 불러주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동생이 태어난 이후에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동생과 공유해야 하는 생활의 변화는 큰아이에게 인생 최초, 최고의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큰아이가 독점하던 부모나 친지의 사랑과 관심이 동생의 출생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큰아이는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