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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집부리고 떼쓰는 아이, 이유는?

3~7세 · 2018-01-24 · 베이비뉴스 육아Q&A

고집부리고 떼쓰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아무 데나 드러눕기도 합니다. 무조건 싫다고 하고 이유 없이 소리치기도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이 시기의 질풍노도는 왜 시작되는 것일까요?

A. 두 돌 무렵부터는 뇌의 자아인식 관련 부위가 발달하며 정서가 복잡해져서, 아이가 자신을 알아달라는 신호로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는 거예요. 서툴지만 스스로를 조절해보려는 시행착오이니 자아를 존중해주면서 올바른 태도도 함께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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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최명희신구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

전문가 답변

■ 첫 번째 사춘기, 캐리비안의 해적

부모와 눈을 맞추고 방긋 웃고 주변을 맴돌던 아이가 두 돌이 지날 무렵부터 폭군처럼 변합니다. 어떤 날은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의 참을성을 시험하는 것도 같습니다. 내 아이를 하루에 열두 번씩 예뻤다 미웠다하는 갈등을 겪으며 아이와 마음의 전쟁을 치릅니다. 때로는 참지 못하고 매몰차게 야단치고 나서 눈물로 얼룩져 잠든 아이 얼굴을 바라보며 부모도 마음에 멍이 듭니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부모인가, 한숨이 나옵니다.

아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 시기에 지금까지 없던 정서가 분화되고 복잡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안에 생기는 갖가지의 감정으로 인해 아이도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었다가 휘둘렸다가 하는 시기입니다. 나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자기를 조절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생기는 무수한 시행착오입니다.

한 두 단어로 남이 알아듣는 말도 할 수 있으니 자기를 나타내려는 시도가 부쩍 많아집니다. 부모의 반응을 빨리 얻어내기 위해 강하고 위협적인 단어를 쓸 줄도 알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엄마가 금방 달려오는지, 어떤 단어를 말하면 어른들이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전략을 세웁니다. 서슴지 않고 “엄마 나빠.” “아빠 미워.”를 남발합니다. 내 자식이지만 여간 서운하지 않습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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