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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 새끼 똥은 안 더럽다'던데, 전 왜 이러죠?

4~5개월 · 2018-10-24 · 베이비뉴스 육아Q&A

4개월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아기 기저귀 가는 일이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비위가 뒤틀리고 넘어올 것 같아서요. 친정엄마가 “내 새끼 것은 똥도 안 더럽단다”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제 자신에게 스스로도 놀라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아기 기저귀가 유독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엄마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청결 성향 때문일 수 있어요. 이 시간을 아기와 교감하며 건강을 살피는 기회로 여기면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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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이기선동덕여대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전문가 답변

엄마가 아기 기저귀를 가는 일은 하루에도 여러 번이나 지속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이번만이야. 딱 한 번만 눈 질끈 감고 참자.’라고 하면 지나가는 일회성인 경우와는 매우 다릅니다. 매일의 일상에서 많이 하는 일이 밥 먹는 일이지요. 하루에 세 번 식사도 많은데, 기저귀갈이는 그보다 더 많은 횟수를 겪어야 하므로, 질문하신 어머님 입장은 참으로 난감하실 수 있습니다.

흔히 ‘엄마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머님의 상황이 타인들에게 공감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어머님들은 좌절할 수 있습니다. 아빠라면 그럴 수 있다고 관대하게 여겨주면서도, 엄마의 경우는 나쁜 엄마나 모성애가 없는 엄마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머님들은 타인의 비난에 또 다시 좌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아기 기저귀 갈이가 힘겹다면,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절해서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아기의 신체적인 측면입니다. 기저귀가 젖으면, 아기는 갈아주기를 희망하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영영아는 울음으로, 조금 더 성장한 영아는 몸짓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젖은 기저귀를 방치하면 변의 독성이 피부발진을 유발합니다. 심하면 가렵고 부르터서 아기의 고운 피부가 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변의 경우는 물로 씻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물티슈로 닦는 것은 온전히 위생적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저귀를 갈고자 아기 다리를 들어올릴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들었다가 내리고, 엉덩이를 씻길 때에도 아프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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