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행동에 문제가 있어요
A. 아이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부정적 지시어 대신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 말해보세요. '때리지 마'보다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처럼 원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전달하면 아이의 저항이 줄고 협조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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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말에는 힘이 있다. 내가 남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상대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준다. 특히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하는 말의 그 파급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막강하다. 특히 아이의 뇌가 급격히 발달하고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인 0~7세 사이의 아이는 부모와의 소통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부모의 말은 특별히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연구도 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언어폭력을 당한 사람은 뇌의 특정 부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는 뇌량과 기억형성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았다. 이는 2010년 마틴 타이커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이다.
연구 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부모의 거친 말투는 아이의 뇌를 망칠 뿐 아니라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렇듯 평소 부모가 어떤 말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과 학습 능력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아이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초점을 맞춰 말을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단어의 사용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
한 끗 차이의 말이 아이의 태도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