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에 많은 친척들이 모이게 되었어요. 물론 처음 뵙거나 오랜만에 뵌 어른들이 대부분이긴 하였지만, 아이가 인사를 하지 않으려고 하여 조금 민망한 상황이 되었어요. 인사를 할 때까지 다그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스스로 인사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걸까요?
A. 아이가 인사를 안 해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수줍음 등 기질 차이를 인정하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키거나 대신 상황을 설명해주며 자연스럽게 인사 경험을 쌓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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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어린이집 원장예절을 중시하는 민족문화로 인해 ‘인사’ 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인사를 하지 않는 아이가 자칫 예의가 없는 아이처럼 보일까 염려하여 첫 만남에서 인사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꼭 어른들께 인사를 시키는 것 자체가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그렇지 못했을 때는 부모님께서 어떻게 대처해줘야 할까요?
아직은 조금 부끄러워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인사도 잘 하고 안기기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기질과 성격의 차이이지 어떤 것이 더욱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수줍음이 많고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면 이를 충분히 받아들여 주시고 인정해주세요.
엄마 아빠의 손에 이끌려 낯선 공간에 들어섰는데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본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옵니다. 엄마는 인사를 하라고 하지만,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 상황 자체가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쩌면 무섭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인사를 하는 것 자체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고, 이 어려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고 채근하고 언성을 높인다면 우리 아이는 더욱 당황스럽기만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