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4세]
A. 발음이 부정확한 것 자체보다 3세인데도 말을 절반 이상 못 알아듣는다면 청력이나 신경학적 문제를 확인해봐야 해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대개 정상적인 발달 지연이니 다그치지 말고 편안하게 말하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 개월 맞춤 Q&A, AI육아비서 라플에서 바로 3초만에 확인하기 ›
마미정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장Q. 4세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점심시간에 밥을 먹는 것 같은데, 집에서는 너무 밥을 먹지 않으려 합니다. 밥을 먹을 때 잘 씹지 않고 오랫동안 물고 있다가 씹으라고 하면 많이 씹어서 삼킵니다. 어린이집 가기 전에 밥도 아주 조금 주는데 30분 동안 밥 먹느라 아침마다 전쟁을 치릅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빠는 속이 터져 야단도 치고 하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굶기라고 하는데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밥 먹는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너무 속이 상합니다.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 부모에게 밥 먹이기는 필수지만 아이에게 밥 먹기는 필수가 아니에요
문의하신 내용은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부모에게는 자녀가 밥을 제 시간에 잘 먹는 것이 건강과 생명에 필수조건이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은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밥을 주니까 먹는 것이지 밥을 안 먹으면 건강이 나빠지고 몸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즉, 아이의 밥에 대한 인식과 부모의 밥에 대한 인식은 매우 다르며 무엇보다도 아이는 건강과 생존을 위해 밥을 먹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밥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하고 밥과의 전쟁을 통해 부모에게 원하는 바를 달성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점 차이로 많은 가정에서 아침마다 아이와 밥과의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멀리 생각하지만 아이는 아주 조금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조금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