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아이가 얼마 전부터 아침마다 어깨와 무릎이 자주 아프다가 오후 되면 멀쩡해지고 해서 처음에 아이의 성장통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이의 걸음걸이가 이상해져 병원을 찾은 결과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도 관절염이 있나요?
A. 아침에 아프다가 오후에 괜찮아지는 게 반복되고 걸음걸이까지 이상해졌다면 성장통이 아니라 소아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야 해요. 큰 관절의 통증·부종과 아침 강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늦어지기 전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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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태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 교수소아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아는 2014년 1,943명, 2015년 1,990명, 2016년 2,10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만 명당 약 5~18명 정도로 발생하며 여아가 남아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류마티스관절염(소아기특발성관절염)은 16세 미만의 소아에게 나타나서 6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염을 말한다. 관절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붓고, 심지어는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16세 미만의 아이에게 이러한 증상이 6주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소아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소아관절염 원인과 종류
소아류마티스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체계의 이상이나 유전적인 요인들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호르몬,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외상 등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