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이가 낯가림이 심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걸까요?
A. 낯가림이 심한 건 사회성 부족이 아니라 아이의 타고난 기질일 수 있어요. 음적인 기질의 아이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것이니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을 미리 알려주며 보호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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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애하브루타 창의인성교육연구소 소장현대는 ‘멀티’의 시대입니다. 한 가지만이 아닌 다방면으로 잘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접합니다. 학습은 물론 그림, 만들기, 악기 등 그 종류도 정말 많습니다. 여기에 창의성과 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요한 핵심역량으로 간주합니다. 이러니,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은 유아기 때부터 낯선 정보를 잘 받아들여야 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잘 따라야 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협동하는 능력을 요구받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성의 덕목으로도 가르치는데요, 소위 ‘사회성’이라고 부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종종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진단 아닌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놀라서 상담을 오는 부모님들도 계시고요. 자기만 생각해서 또래끼리 갈등을 일으키는 아이들도 있고, 또 다른 아이들과 잘 못 어울리며 혼자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다’라는 말을 교사에게 전해 들은 부모의 마음은 덜컥 내려앉습니다. ‘왕따’ 같은 말들이 공공연하게 들려오고, 혹시 우리 아이가 ‘부적응’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불안도 엄습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아이, 다른 아이들과 잘 못 어울리는 아이, 그리고 교사의 학습지도나 새로운 방식에 금방 적응을 못 하는 아이를 위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 오행의 기질을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주로 음적인 성향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낯가림이 심하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 마음은 괜히 덜컥 내려앉습니다.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