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활동적인 아이였어요. 그런데 유치원 선생님 말로는 우리 아이가 수업 중에 돌아다니고 선생님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선생님이 주의를 주더라도 딴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아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합니다. 또 친구들과 다툴 때 주먹이 나가는 등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선생님이 깜짝 놀라기도 하셨답니다. 우리 아이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A. 청각주의력 문제이거나 부모의 양육 태도 영향일 수 있어요. 집에서부터 규칙을 정해 지키게 하고, 잘 지켰을 때 스티커 등으로 칭찬해주면서 지시를 따르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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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을 잘 안 듣고 딴 짓을 하거나, 지시를 무시하고 대열에서 이탈하는 아이들. “그림을 그려요~” 하면 즉각 “싫어요!” 라고 대꾸하는 아이들. 선생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거나, 들으면서도 딴 생각을 해 선생님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이런 아이는 수업에 대한 준비물이나 숙제를 제대로 챙길 수 없고, 수업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진다. 이렇듯 선생님 말을 잘 안 듣는다면 주의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청각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라면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거나 딴 짓을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아이에 따라서 청각주의력에 문제가 없어도 부모의 양육태도때문에 선생님 말을 잘 안 듣는 아이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아이가 어떤 태도로 어른을 대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어른에게 반항적인 아이라면 선생님이라고 해서 예외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부모가 양육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모든 행동을 제한 없이 받아주기만 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지켜야 하는 약속과 규칙들을 가르쳐야 한다. 반면에 무조건 부모의 말에 따르도록 키웠다면, 아이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신뢰감을 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