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은 5세 남자 아이입니다. 친구가 자기 장난감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먹을 것도 다른 사람이 더 먹을까봐 숨도 안 쉬고 먹어요. 마트에서는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팔을 휘두르며 다녀서 제가 너무 난처해요.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저희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고집과 욕심은 자신의 것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어요. 아이의 것을 충분히 인정하고 소중히 다뤄주며 배려한 순간을 칭찬해주면 스스로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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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 한양아동가족센터 상담연구원속시원한 육아 Q&A [5세]
강함 뒤에 가려져 있는 약함을 알고 계신가요
아이의 행동으로만 보면 강하고 고집스러우며 욕심이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는 왜 친구가 장난감 만지는 걸 싫어할까요. 내 것을 가져가거나 망가지게 하는 것이 싫고 내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도 비슷합니다. 내가 빨리 먹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모두 먹어버려서 내 몫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마트에서의 상황도 어머니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독불장군으로 느끼셨을 거 같은데,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려는 행동으로 보여 집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을 지켜야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함을 지도해야겠지만 먼저 행동의 원인을 알아야 지도를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겠습니다. 강한 행동은 가려져 있는 약함에서 시작될 수 있는데, 아이의 보여지는 거친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면을 보기가 힘든데 지금부터 가려져있는 부분에 조명을 비춰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