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정말 말을 안 들어요. 하루에 몇 번씩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 그렇다 보니 잔소리 쓴소리를 정말 많이 하게 되는데, 잔소리가 아닌 더 효과적으로 아이가 말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잔소리보다는 아이의 욕구와 부모의 욕구가 부딪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재구성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낙서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주거나 TV 시청 구역에 안전선을 그어주는 식으로 갈등 요소 자체를 줄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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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흔히 하는 하소연이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내가 원하는 대로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고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허나 이런 바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같은 일이다.
인간은 입력한대로 인출되는 컴퓨터나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본능적인 욕구를 해결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한다. 아이의 욕구와 엄마의 욕구가 부딪치는 상황이 되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세 살짜리 아이가 벽에 낙서를 하는 상황을 예로 생각해 보자. 엄마가 벽에 낙서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는데 소용이 없다. 어느 틈에 더러워진 벽지 때문에 엄마는 아이에게 소리를 치게 된다.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여기다 낙서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벌을 주어도 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