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말도 빠르더니 6살이 되니 자기 주장도 강하고 개성도 강합니다. 요즘은 제가 말로는 이길 수 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서 이끌어주는 긍정적인 부모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아이하고 밀당만 하고 자꾸 꾸중만 하게 되네요. 미운 7살로 나아가는 우리아이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A. 아이의 자기주장이 강해질수록 문제점보다 잘하는 점, 즉 강점을 먼저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즐겁게 몰입했던 활동이나 쉽게 배웠던 것들을 메모해두고 15가지 강점 목록을 참고해 아이만의 재능을 파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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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년한국가이던스 심리학 박사잠시 숨을 고르시고 편안한 상태에서 60초 동안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세로줄로 쓰시고, 잘하지 못하는 것들은 다른 옆에 세로줄로 작성을 해 봅시다. 어떤 목록이 더 길까요? 왜 그럴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목록이 더 길 것입니다. 셀리그만(Seligman)은 이를 부정성 편향 즉, 삶에서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특성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아이들에 대해서도 “아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5가지 이상 바로 대답하는 부모는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이를 생각할 때 부정적인 것이 먼저 떠오르나요? 아니면 긍정적인 부분이 더 먼저 떠오르나요? 이제 아이를 문제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긍정성을 먼저 바라보는 패러다임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정이나 사회에서 강점보다는 약점에 치중해왔습니다. 즉,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잘하는 것은 그냥 두고 못하는 것에만 치중하여 이를 향상시키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약점을 고치려 아무리 애를 써도 이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하기 싫어하고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약점은 어느 정도 관리만 해주면 되며,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강점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기보다 먼저 아이의 강점을 바라봄으로써 아이에게 “긍정적 꼬리표”를 달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