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처리하는 기술이 부족한 아이는 성질을 부리는 것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집이 떠나갈 것처럼 울고, 옆 사람을 때리고,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아이의 신경질은 부모를 괴롭히는 큰 문제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를 달래기는커녕 벌을 주기 바쁘다.
A. 울음을 참게 하기보다 실컷 울게 두고, 그림 그리기·화풀이 장소·물놀이·이야기 만들기 등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세요. 부모가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공감하며 함께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안정을 되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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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울기
울음은 아이가 감정을 해소하는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이다. 울고 나면 정서가 안정돼 다른 일에 주의를 돌리고 금세 즐거워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이가 울면 단박에 '울면 나쁜 어린이야', '그만 울어!', '울긴 왜 울어! 뚝 그쳐'라고 반응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우는 것은 나쁜 행동이고 아이의 정서와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아이가 늘 이런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부정당하면 자신을 비하하고 정서적으로 마비될 것이다.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울음으로 풀고 싶어 할 땐 잠시 울게 놔두자. 아이가 울 때 상황을 설명할 필요도 없고 과하게 위로할 필요도 없다. 아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등을 토닥여 주면서 죠용히 기다리면 된다. 이 방식은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도 않고 아이를 방치하지도 않으면서 혼자서 감정을 처리하게 한다. 아이는 포옹과 토닥임의 위로를 받으면 금세 평온해진다.
그림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