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세와 4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6세 딸이 말이 많아서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계속 말을 하는데 멈추지를 않습니다.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일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바쁘거나 곤란한 상황일 때가 문제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든 다 해야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는 것인지 알고 싶고, 어떻게 해야 저희 아이가 달라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아이의 말이 많은 것은 언어발달 수준, 높은 인정욕구, 불안감, 관계 욕구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먼저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발달을 점검하고,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거나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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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 한양아동가족센터 상담연구원수용언어와 표현언어를 체크해보세요
언어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수용언어 와 말을 표현하는 표현언어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이 많다고 하셨는데, 먼저 말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상황에 적절한지 충분히 이해하고 하는지 면밀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르므로 아이의 언어 발달을 체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용언어는 책을 보면서 "토끼가 어디 있을까?"라고 물으면 손으로 가리킬 수 있고, 표현언어는 토끼를 가리키며 "이 동물은 이름이 뭘까?"라고 묻는다면 토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용언어의 발달이 충분해야 표현언어로 확장됩니다. 아이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기질적으로 인정욕구가 높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