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식중독 주의보 발령!
A. 봄철에도 도시락 관리 소홀로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니 신선한 재료 선택과 보냉 보관이 중요해요. 시금치 대신 오이를 넣거나 보냉팩을 활용하고, 설사 시에는 보리차 등으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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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순임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중독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은 본격적인 무더위에나 시작될 것으로 생각해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특히 봄소풍이나 나들이가 잦은 요즘,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도시락을 싸가 야외나 차안에 방치했다가 자칫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법과 식중독에 걸린 아이를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 알아보자.
식중독, 상한 음식이 위장 기운 흩트려
한방에서는 식중독을 ‘곽란’(霍亂)이라고 하는데, 이는 상한 음식 등을 섭취해 위장의 기운이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몸이 흡수해야 하는 영양과 몸 밖으로 배설해야 하는 노폐물을 구별하지 못하다 보니 소화흡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는 소화력과 나쁜 기운(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 조금이라도 상한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두드러기,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자. 한방에서는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는데, 일반적으로 헝클어진 비위 기능을 조절하면서 위장관내의 정체된 습기를 제거하고 독을 풀어준다. 열이 있을 때는 열을 식히는 치료를 하며, 소화기관이 원래 튼튼한 아이인지 약한 아이인지 등을 고려해 식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약을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