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물사마귀가 생겼어요. 당장이라도 없애주고 싶은데... 혹시라도 흉이 질까 너무 걱정되요. 아이도 무서워하고요.
A. 물사마귀는 방치하거나 급하게 떼어내기보다 원인 바이러스(MCV)에 대한 면역을 길러주는 치료가 근본적이에요. 병변만 제거하면 재발과 확산이 반복될 수 있어 감염 경로 차단과 함께 면역치료 및 생활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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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는 대부분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 질환의 실제 병명은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 MC)’이며 '몰로스컴 바이러스(MCV)'라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합니다. MCV는 ‘Fox virus’ 과에 속한 병원체입니다.
물사마귀 바로 알기
물사마귀와 일반 사마귀는 이름이 비슷할 뿐, 병의 원인인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형태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물사마귀 표면에는 ‘제(臍)’라고 부르는 핵(core)이 관찰되며, 내부는 체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마치 물이 차 있는 형태인데, 아마 이런 이유에서 ‘물’사마귀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염성 연속종을 단순한 피부 트러블 정도로 오인하는 사례가 꽤 많습니다. 수포, 물집 등으로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악화되는 사례가 상당수입니다. 무심히 방치하거나 급하게 떼어내는 케이스가 대표적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병변을 구성하고 있는 그것은 물이 아닙니다. 내피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덩어리들이 엉겨 핵을 형성하고 있는 겁니다.
물사마귀의 특징, 전염과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