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가 화장을 좋아합니다. 제가 쓰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혼자 머리를 묶거나, 예쁜 옷 입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주변에서 '얘는 누굴 닮아 이러나~' 할 정도로 꾸미기를 좋아했습니다. 반면에 저는 화장도 잘 안하고 옷도 털털하게 입는 편이라 처음에는 아이의 행동이 귀엽고 예쁘게만 보였습니다.
A. 화장을 좋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 우뇌의 미적 감각이 발달한 재능으로 볼 수 있어요. 아이의 관심사를 함께 즐기고 응원하면서 규칙과 학습도 병행해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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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표두뇌학자화장을 좋아하는 것은 우뇌의 미적 감각에 속하는 하나의 기능입니다. 이 아이는 미적 감각이 뛰어나 미술의 그리기, 표현하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아마 정도 많고 친구 관계도 좋을 것입니다. '우뇌적인' 아이들의 특징입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일찍 얼굴이나 옷 등에 관심을 가지고 표현해보는 것들도, 아이의 재능을 키우는 데 대단히 좋은 훈련 방법입니다.
뇌는 자신이 선호하는 것이 있으면 스스로 훈련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는 공부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선호하는 것을 훈련하고 노력해볼 기회조차 주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4차산업혁명 시대입니다. 그 시대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육해야 할까요? 바로 재능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어머님의 아이가 어릴 때부터 스스로 옷을 고르고 자기 물건을 챙기는 일은 참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화장을 좋아하는 것을 ‘잘못’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재능’이라고 바라봐 주시면 어떨까요? 어머님도 아이의 관심사를 같이 즐기고 응원하며 더 많은 정보와 경험을 해주고,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하는 규칙과 학습도 병행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