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데 그냥 습관인지 틱인지 헷갈려요.
A. 특정 상황에서 빠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이라면 습관보다는 틱일 가능성이 있어요. 긴장 시나 스마트폰을 볼 때 자주 나타나고 반복성이 뚜렷하다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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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입을 삐죽거리고, 헛기침을 한다면 아이의 습관을 고쳐 줘야 된다고 생각하며 지적하기가 쉽다. 하지만 습관이 아니라 틱이라면 어떨까. 어느 날 갑자기 보이는 아이의 이상행동이 틱인지 습관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송파구에 사는 이아무개 씨는 아이가 고개를 돌리는 행동을 보여 자세가 불편해서 그런가 생각하며 행동이 보일 때마다 지적을 했다. 처음에는 아이도 의식을 하면서 증상이 없어지는가 싶더니 겨울방학 무렵부터는 어깨를 들썩이는 행동이 함께 나타나 병원을 찾았는데, 습관이 아니라 틱 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아이가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틱이 아닌지 우선적으로 관찰해 보고 의심된다면 1차적으로 아이 상태를 평가받는 것이 필요하다. 틱은 긴장을 하거나 스마트폰,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평소에는 괜찮다가 특정 상황이 되면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낸다면 틱이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 한다. 틱 증상은 빠르고 짧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습관적인 동작과는 구분이 된다.
틱장애 환자수 연도별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틱장애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으로 나타나는 몸의 특정 부위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한다. 운동틱의 종류에는 흔히 눈 깜빡임, 눈동자 치켜 뜨기, 코 실룩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들썩거리기, 배 튕기기 등이 있고 음성 틱의 종류에는 헛기침, 킁킁거리기, 음절들을 반복하기, 외설적인 말이나 욕설 내뱉기 등이 있다. 틱은 강도의 변화가 심하고 일시적으로 억제 가능하며 수면 중에는 없어지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