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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려심이 너무 많은 아이, 괜찮을까요?

3~7세 · 2019-12-16 · 베이비뉴스 육아Q&A

저는 7세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친구들과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 상황이 되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맞춥니다. 수동적인 행동이 배려하고 이해심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너무 참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입니다.

A. 갈등을 회피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놀이를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방식으로 즐기는 것일 수 있으니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요. 참여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갈등을 조율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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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윤정원미술심리치료연구소 운영 · 한양아동가족센터 상담연구원

전문가 답변

갈등을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인간의 무의식을 발견한 정신분석가 프로이드는 일 : 일, 혹은 일 : 다수와 관계를 잘 할 수 있으려면 심리적 발달 단계에서 성취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영아가 양육자인 엄마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후 유아로 성장하면서 제3의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아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데, 세 명의 관계를 경험해보지 못한 유아에게는 새롭고 낯설며 알 수 없는 영역에 해당됩니다.

생후 갈등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기어 다니는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서로 "이리 와"라고 외친다면 아이는 어떨까요. 그 순간은 익숙한 애착 대상에게 가겠지만 성장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때, 갈등의 순간에 아이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엄마와 유독 친밀하고 아빠는 밀쳐내는 아이가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엄마-아빠-아이 셋이 모두 잘 어우러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아가 최초로 경험하는 사회라 할 수 있으며, 갈등을 경험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터득해나가게 됩니다. 갈등의 상황을 피하게 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평화를 유지하겠지만, 갈등을 잘 해결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프로이드가 말하는 심리적 발달에서 성취해야 하는 것은 자신과 반대 성, 혹은 동일한 성의 부모와 잘 지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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