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내용과 형식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사실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 내용만큼이나 형식도 중요하고, 형식 이상으로 내용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말의 내용과 형식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 가장 좋을 것이다.
A. 아이를 능동적으로 만들려면 명령형보다 청유형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해 볼까?'처럼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자신감과 대화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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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명령형 말투는 아이 자신감 갉아먹어요
부모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말투는 ‘명령형 말투’라고 할 수 있다. 아이는 아직 어리기에 부모가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일방적인 명령 또는 지시하는 말투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때가 많다.
당장에 원하는 것을 지시하고, 아이가 그대로 따르는 것이 눈에 보여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납득하지 못한 채 알아들은 척 일단 순응하고 ‘네’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해도 변명 또는 반항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모의 명령에 일시적으로 따른다.
만약 이러한 대화가 계속된다면, 상대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는 의타심만 가중시켜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상실되고, 의존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 또,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기회가 부족해지면서 자기표현이 매우 서툴고 결국에는 자신감마저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