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7세]
A. 아이가 엄마에게만 반항하는 것은 무시가 아니라 모든 가정에서 흔히 겪는 성격 차이와 육아방식 차이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엄마의 적극성은 아이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니 자책보다 남편과의 육아 방식 조율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 개월 맞춤 Q&A, AI육아비서 라플에서 바로 3초만에 확인하기 ›
홍양표두뇌학자Q. 외동아들 7살 동훈이 엄마입니다. 솔직히 저는 육아 다는 두 남자(남편과 아들)가 힘들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저는 조용한 편입니다. 직장에서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니고 인간관계도 넓기보다는 가족 중심적 이란 표현이 적당할까요? 학창시절 평가에서도 내성적이라는 표현이 자주 있는 것을 보면 제 생각에도 또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저는 내성적인 성격 같습니다. 반면에 제 남편은 외향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 매력을 느껴 결혼도 했습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많은 일들을 남편의 뜻에 따랐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알아서 척척할 때는 편하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싸움 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고 양육방식으로 자주 싸우게 되었습니다. 육아 문제에서만큼은 남편의 뜻에 따르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물건을 고르는 것도 또 뭔가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기에 저도 제 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갑자기 저에게 말이 많아졌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육아 방식을 고집했습니다.
남편은 아이는 놀면서 크는 거라며, 규칙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편식을 해도 ‘군대 가면 다 먹어’, 늦게 자도 ‘아빠랑 즐겁게 노는 것이 아이의 정서에 좋다’며 아이와 나가서 늦게까지 놀고 지칠 땔 까지 놀아 줍니다. 주변에서는 좋은 아빠 소리를 듣지만 제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