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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

3~7세 · 2019-09-19 · 베이비뉴스 육아Q&A

형제간 갈등 해결, 서열 때문에 양보 강요 NO

A. 출생 서열을 이유로 첫째에게 무조건 양보를 강요하지 마세요. 대신 소유권과 원칙을 분명히 세워, 물건 주인의 허락 여부나 먼저 가진 사람 기준으로 공정하게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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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현식'누다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심리학 칼럼니스트

전문가 답변

어린 자녀들의 갈등을 해결할 때 원칙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성이란 자신의 관점이나 생각, 입장만이 유일한 진리라고 생각하는 인지적 속성이다. 다시 말해 타인의 관점이나 생각,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지적 문제다. 자기중심성이 강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에게 ‘네가 그렇게 하면 쟤가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그러니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이보다는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우리 부부가 세운 형제갈등 해결의 원칙은 이렇다.

먼저 출생 서열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둘째다. 누님이 한 분 계시다. 우리 어머니도 예전에 누님에게 자주 나를 돌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아내는 첫째다. 여동생과 남동생이 한 명씩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내도 비슷했다. 장모님으로부터 동생들을 돌보라는 임무를 자주 받았다고 한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이처럼 첫째에게 부모 역할을 부여한다. 첫째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뿐 아니다. 동생들과의 갈등이 생겼을 때, 늘 첫째에게 양보를 강요한다. ‘네가 언니인데!’, ‘네가 형인데!’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으니 동생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물론 어떤 집은 반대다. 동생이니 양보하라는 식이다.

둘 다 틀리다. 출생 서열 때문에 양보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자신이 원해서 먼저 태어나거나 늦게 태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다 보니 부모님의 이런 불공평한 대우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깝게는 우리 아내가 그렇다. 첫째라서 자신은 너무 억울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첫째에게 “네가 형이니까...”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은 자기 소유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자신의 물건이 하나둘 씩 생기기 시작한다. 소유가 명확하지만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의 물건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같이 지내다보니 그럴 수는 있지만, 만약 소유자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 답변 전체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출처: 베이비뉴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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