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며칠안된 아기 얼굴에 붉은 점이 올라와서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나요?
A. 신생아 얼굴의 붉은 반점은 종류에 따라 경과가 다르므로 구분이 필요해요. 미간·눈꺼풀의 연어반은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지만, 포도주색 반점이나 유아혈관종은 흉터 방지를 위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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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연가정의학과 전문의아기가 태어났을 때 붉은 반점이 발견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점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로 올라왔거나 편평한 붉은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 속 혈관이 기형적으로 확장되거나 주변조직과 함께 양성 종양을 형성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신생아에서 보이는 붉은 반점은 연어반, 포도주색 반점, 유아혈관종이 가장 많습니다.
이 중 연어반과 포도주색반점은 모세혈관 기형에 속하고 두 질환의 경과가 전혀 달라 구분이 필요합니다. 연어반은 2년 정도 지켜보면 되지만 포도주색 반점은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어 특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혈관종은 새로 형성된 혈관, 혈관내피세포, 혈관주위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입니다. 과거에는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치료를 권유하지 않았지만 흉터가 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현재는 미리 개입해 치료하는 추세입니다.
■ 연어반은 무엇인가요?
연어색처럼 연한 분홍색 또는 적색의 반점이 신생아의 미간, 눈꺼풀, 목덜미 등의 중앙부위에 발생하는 것을 연어반 이라고 부릅니다. 신생아의 40-50%에서 발견되고 울거나 몸 컨디션 변화에 따라 더 진해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미간, 눈꺼풀에 있는 병변은 생후 1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목덜미에 있는 연어반은 흐려지기만 하고 약 50%는 없어지지 않지만 미용상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상 소견은 동반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연어반이 의심된다면 1~2년까지는 지켜보시면 됩니다.